최종편집 : 2025-07-23 17:00 (수)
광진구, 쓰레기 제로화 선포식 및 아나바다 장터 개최
상태바
광진구, 쓰레기 제로화 선포식 및 아나바다 장터 개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3.18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오후 2시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에서

광진구는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대내․외적으로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2일 ‘쓰레기 제로화(ZERO) 실천 원년’을 공식 선포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한‘아나바다 장터 및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각 동 직능단체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오후 2시에 1부 행사인‘쓰레기 제로화 선포식’을 실시한다. 선포식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쓰레기 제로화 실천 선언문 선포와 함께 추진경과 보고 및 내빈들의 주요인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2부 행사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각 가정에서 그동안 쓰지 않고 방치했던 중·고물품을 수거·교환·판매하는‘아나바다 장터 및 재활용품 수거행사’로 진행된다.
구는 행사를 위해 광장에 동별로 접이식텐트를 설치해주고, 각 동 주민센터의 직능단체 회원들이 교환·판매 재활용품과 일반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배치해 동별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물품은 의류를 비롯해 가방, 신발, 구두 등 잡화와 도서 및 완구, 기타 소형 중고물품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물품별로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물품을 판매한다. 또 종이류 및 고철은 무게를 계량한 후 현장에서 매각·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재활용품판매대금관리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폐금속 자원 모으기 사업 및 재활용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각 가정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 폐휴대폰, 폐건전지는 서울시 폐금속자원재활용 SR센터(Seoul Resource Center)로 보내져 고철, 구리, 플라스틱 등 품목별로 분리돼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종이류 및 고철은 무게를 계량한 후 현장에서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재활용품판매관리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폐금속 자원 모으기 사업 및 재활용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동별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4개 동을 선정해 총 12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하고, 평가결과는 올해 하반기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청소분야 동평가에 반영하는 등 쓰레기 절감 운동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구가 지난해 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 봉투 내 쓰레기의 약 60%가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확인됐으며, 일반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15억원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7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는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역발상으로 쓰레기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자 올해 1월부터‘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사업, 주택가 재활용 거점 수거제, 맞춤형 구민 교육, 쓰레기 배출요령 매뉴얼 작성 전파 등 다양한 특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