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는 오는 19일 오후 면목고 시청각실에서 면목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 간 학습연계 멘토링 협약을 체결한다.
각 기관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교육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 임문수 면목고등학교장 및 멘토·멘티 학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와의 멘토링 사업은 선배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습 방법이나 노하우를 후배 고등학생들에게 전수해줌으로써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는 지난달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영어, 수학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멘토를 최종 선발했으며, 선발된 멘토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지난 3일 면목고 기숙사에 입사했다.
멘토링제는 학력수준에 따라 최대 4명의 멘티들로 소그룹을 구성해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집중도를 높이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멘토가 기숙사에서 고등학생 멘티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학습적 멘토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정서적 교감을 통한 대화와 상담을 통해 정서적 멘토로서의 역할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을 대체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기숙사 선호도 증가 및 활성화에도 기여해 중랑구가 교육 명문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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