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모금액 기준 7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모금한 금액은 성금 4억 1천 7백 여 만원과 의류ㆍ쌀ㆍ김치 등 성품 17억 7백 여 만원 등 총 21억 2천 4백 여 만원으로, 모금 권장액 15억 7천 5백만 원을 35%나 초과한 금액이다. 이번 성과는 관내 몇몇 기업이나 독지가의 기부가 아닌 강북구 전체 인구 35만 명의 4분의 1이 넘는 9만 9백 30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결과로,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달성한 결과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구는 그동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품 모금을 위해 관내 직능단체와 구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강북구 소식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지역신문 등에 홍보해 구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설치해 구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왔다.
특히 모금활동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익명의 독지가가 보내온 쌀 400kg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 학교, 경로당,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정성이 꾸준히 이어졌다.
구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은 성금품 중 18억 5천 1백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틈새 계층, 홀몸 어르신,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34,625세대에 우선 지원했으며, 나머지 성금품도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9만 9백 30명 참여해 총 21억 2천 4백 여 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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