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일요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구간에서 '보행전용거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5시부터는 서울국제마라톤 행사로 세종로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보행전용거리에는 재활용 나눔장터와 농부의 지장, 외국인벼룩시장 등 이색 장터가 열린다.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와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시는 이날 세종로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과 함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같은 경우 광화문과 세종로 사이의 시내버스 정류소 3곳에 정차하지 않게 된다.
당일 시내 통제구간과 시간, 우회도로 등은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차가 없는 세종로를 마음껏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셋째 일요일에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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