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핵심 정책 중 하나였던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혁신학교의 운영 실태와 성과를 분석하고 전환점 마련 등을 위해 평가 연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평가 연구의 내용과 범위는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 실태 및 성과 분석, 국내외 혁신학교 평가 현황 및 사례 분석, 혁신학교 평가 모형 및 지표 개발 및 타당화, 혁신학교 운영의 내실화 전략 및 발전 방안 제안 등이다.
평가 연구예산은 1억원 이내로 잡았으며 연구진은 연구책임자 1명, 공동연구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공동연구자 6명은 한국교육개발원 2명, 외부 전문가 2명, 서울시의회 추천 인사 2명으로 채워진다.
시교육청은 이달 혁신학교 운영 실태와 성과를 분석한뒤 다음달 평가 모형과 지표를 개발해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5~6월에는 평가 실시 및 결과 분석을 마치고 7월에 혁신학교와 일반학교를 비교 분석한 뒤 10월 평가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나오는 결과물은 향후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평가를 통해 혁신학교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