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익균 생존애국지사 방문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지난 18일 서울적십자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구익균 생존 애국지사를 방문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였다.
구익균 지사는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중 최고령이며 2008년 11월 미국시민권 포기로 국적을 회복했다. 평북 용천 출신이며 1928년 신의주 고보 재학당시 잡지 ‘신우’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다 경찰에 구속되기도 하였으며 1929년 신의주 고보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신의주 학생의거 주동 후 상해 망명하였다. 1933년 한국독립당에 가입, 광동 한국유학생 지도책으로 활동하였으며 1935년 상해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신의주로 압송되어 ‘치안유지법 위반’ 죄목으로 징역 2년형을 받아 1936년 2월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될 때까지 옥고를 치렀고,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강성만 서울북부지청장은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신 지사님을 대신하여 서상렬 서울적십자병원장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진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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