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진 사고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10일 오전 9시께부터 원청인 HJ중공업 본사와 현장사무소 등 4곳에 수사관 22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관리 전반에 관련된 전자기기 등 문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17일 오후 4시25분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A씨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당시 지하수를 차단하는 차수 공사를 하다가 옹벽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J중공업 현장책임자와 하청인 S건설 현장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이들은 사고 당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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