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8일부터 22일 까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송파실벗뜨락(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5)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노인복지시설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노인돌보미 등 총 127명이 참여한다.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만을 위해 마련된 이번 힐링 캠프는 웃음치료, 체험프로그램, 미용치료, 운동치료, 힐링뮤직, 명상치료, 힐링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경로당을 포함해 총 280여개이다. 이중 법인시설은 4개로, 여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약 300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송파실벗뜨락의 3개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송파실벗뜨락 내 송파시니어클럽(4층)에서는 수경재배와 공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도록 지원한다. ▲웰리스센터(5층)에서는 근로강도가 높은 참여자들을 위해 심신을 치유하는 기 치료와 셀프 특강, 스트레스 날리기 GX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카페테라피(6층)에서는 힐링뮤직콘서트와 힐링영화를 상영하고, 실버뷰티샵에서는 네일아트와 피부마사지, 나만의 스타일 연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이외에도 힐링웃음치료 행복웃음특강과 힐링심리치료상담, 힐링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구내 고령자기업인 '청춘주먹밥'에서는 힐링푸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보듬고자 이번 힐링캠프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돼 즐겁고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