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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민 안전 책임지는 '행복마을 지킴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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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민 안전 책임지는 '행복마을 지킴이' 운영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3.0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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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구가 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행복마을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2014 안전특별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사회공헌 의지가 있는 장년층들을 재난과 화재, 주민생활안전 분야 모니터로 활용하는 제도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신체 건강한 만 55세 이상 구민이 대상이다. 모범구민상 등 각종 표창 수상자, 자원봉사 및 직능단체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 경험자들을 우선 선발한다.
단, 기초수급자, 중구 및 타 정부 부처에서 추진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제외한다.

더 많은 구민 참여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 참여자는 지난 1월 모집해 동별로 2~3명 등 모두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6월까지 5개월동안 1일 5시간 주5일 근무하며, 간식비 3000원 포함해 1일 2만7300원의 급여도 받는다.

8월1일부터 12월말까지 운영하는 하반기 참여자는 7월중 모집할 예정이다.

행복마을 지킴이가 하는 일은 ▲안전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오후4시부터 9시까지 우범 지역 순찰 ▲여성과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귀가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독거노인이나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한 순찰 ▲골목길, 공원, 놀이터,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 순찰 및 기초질서 지키기 계도 활동 ▲공사장 안전사고와 화재예방을 위해 위험시설물과 쪽방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특별구 사업'은 구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행복마을 지킴이처럼 지역특성을 잘 아는 장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분들이 범죄없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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