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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 빗물펌프장 증설공사’ 이달 13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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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 빗물펌프장 증설공사’ 이달 13일 완료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2.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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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처리능력 분당 2,304톤에서 2,800톤으로

광진구가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자양 빗물펌프장 증설공사’를 1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함에 따라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호우 시 내수배제 능력을 전담하는 빗물펌프장의 시설능력 향상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1년 12월 자양 빗물펌프장(뚝섬로 52길 74, 자양동 594번지) 증설 공사에 착수해 펌프교체, 우·오수 펌프 개선, 밸브실 설치, 외관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 공사를 이달 완료했으며,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총 4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증설공사로 인해 자양 빗물펌프장의 시설능력은 기존 펌프 800마력에서 90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빗물 처리능력은 분당 2,304톤에서 2,800톤으로 대폭 확장됐다. 이에 따라 배수능력도 향상돼 집중호우 시 기존 시간당 75mm에서 현재는 시간당 95mm으로 빗물을 문제없이 배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는 이번 공사와 병행하여 빗물펌프장과 인접한 자양 오수전용 펌프장의 오수펌프 150마력 7대를 우기 시 빗물펌프시설로 활용하는‘우수겸용펌프 시설개선 공사’를 지난해 5월 완료했다. 그 결과 건축물 증축 없이 빗물펌프 900마력 1대 증설효과와 약 24억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효과를 거둬 지난해 10월‘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강우시 잠자는 오수펌프를 살아 돌아가는 빗물펌프로’라는 주제로 우수상에 선정돼 2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기존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져 삭막했던 펌프장 건물 외관을 미래 지향적인 현대식 건물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침수피해 방지와 더불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따라 현재 빗물펌프장의 강우강도가 기존 10년에서 30년으로 상향됨으로써 예측불허한 수해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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