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목요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일, 사랑의 콘서트 ▲14일,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21일, 거장, 천재를 만나다 IV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 ▲ 28일, 퓨전 뮤지컬 '아리랑' 등이 준비됐다.
'목요상설프로그램'은 1999년 3월 강남구민이 일상에서 보다 가깝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강남구민들 뿐만이 아니라 공연을 보고자 하는 관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연예술의 장이다.
'사랑의 콘서트'는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가 연주한다. '카로스'는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 창단된 팀이다.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2010 ~ 2012 문화 관광부·한국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소외계층 문화 나눔 사업인 버블쇼와 마음을 움직이는 샌드 아트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는 독특한 오페라의 세계를 구축한 푸치니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로 데뷔해, 결국 그 작품으로 은퇴했던 천상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테마로 그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퓨전 뮤지컬 아리랑'은 각 지역의 '아리랑'을 소재로 전통극과 현대극이 어우러진 공연을 보여준다. 공연은 인터파크 (1544-1555)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02-6712-053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목요상설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하여 구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알찬 공연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