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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정부조직법·청문회·민생법 등 협조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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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정부조직법·청문회·민생법 등 협조해 달라"
  • 이국현 기자
  • 승인 2013.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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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인사청문회, 민생법안 처리 등에 야당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는 새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인사청문회가 철저하면서도 모범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생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미래는 불안해지는데 국회가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2월 국회에서는 민생법안을 제대로 처리해 '일하는 국회'라는 믿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역시 "새 정부를 맞이하는 새 국회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잘 딛어야 한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잘 마쳐야 새 정부와 함께 국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재정개혁특위와 정치쇄신특위는 대선 기간에 나왔던 국민의 요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을 이루는 장"이라며 "의원들이 잘 소화해서 새로운 국회, 새로운 대한민국 국회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진영 부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안은 박근혜 당선인의 오랜 경험과 철학을 담아 만들었다"며 "박 당선인이 훌륭한 정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절대적으로 지원해주고, 도와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민생법안이 잘 처리돼야 하고, 지방세특레제한법에 의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감면 법안도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으로 취득세 감면 연장안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비정규직에 대한 상여금과 경영 성과금, 복리 후생에서 차별적 대우를 금지한 '비정규직 처우 개선법'을 꼽았다.

이 밖에 ▲열악한 농어촌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 ▲도시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노후된 주거 환경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지원법 ▲임대주택 활성화와 저소득 서민의 주거 지원을 위한 임대주택법 ▲북한 인권 개선위한 북한 인권법 등을 쟁점 법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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