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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아시아여성대학생, 한국 유상차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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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아시아여성대학생, 한국 유상차관 배운다"
  • 이예슬 기자
  • 승인 2013.02.0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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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31일 아시아여성대학과 '차세대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 인턴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총장으로 재직중인 아시아여성대학은 2008년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설립됐다. 14개국 400여 명의 개발도상국 여학생을 선발해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이 양해각서를 맺음에 따라 아시아여성대학생 3명은 오는 6월부터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이들은 유상차관(EDCF)의 국가별 전략 수립과 수혜국가의 경제발전 기여현황 등을 배운다. 국내 산업시찰과 한국문화 체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의 만남 등도 예정돼 있다.

소요경비 2500여 만원은 수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통해 후원한다. 수은은 올해 프로그램의 후원예산으로 5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인턴십으로 아시아여성대학생들이 한국의 유상차관 업무를 배워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셰리 블레어 총장은 "수은과 아시아여성대학이 협력해 아시아여성대학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한다면 이들은 머지않아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여성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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