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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마이퍼스트컬렉션, 79%낙찰 10.6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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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마이퍼스트컬렉션, 79%낙찰 10.67억원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3.0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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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올해 첫 경매 '마이 퍼스트 컬렉션'이 낙찰률 79%를 올렸다. 출품작 103점 중 81점이 거래됐다. 낙찰총액은 10억6700만원이다.

31일 경매에서 조각작품은 출품된 29점이 모두 팔렸다. 특히 강관욱의 ‘구원’은 160만원에서 시작해 830만원에 낙찰됐다. 강관욱의 또 다른 작품 ‘구원’도 낮은 추정가 200만원을 훨씬 넘는 750만원에 나갔다.

유영교의 ‘모자상’(추정가 100만~300만원)은 630만원, ‘자매’(추정가 200만~400만원)는 580만원에 외국 컬렉터에게 팔렸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1억7800원에 경매된 김창열의 ‘물방울’로 외국 컬렉터가 샀다. 300호 크기의 물방울 작품 ‘해체’도 1억원에 외국 컬렉터가 가져갔다. 소품 ‘물방울’은 1550만원에 낙찰됐다.

최고 경합을 이끌어낸 작품은 60만원에서 출발한 이대원의 판화 ‘농원’(2점 일괄·추정가 100만~300만원)이다. 880만원에 경매됐다. 구사마 야요이의 ‘꽃 A’(추정가 250만~550만원)가 750만원, 강익중의 ‘해피월드’ (추정가 2000만~2500만원)가 3100만원에 거래됐다.

정조대왕의 ‘서첩’은 1억3000만원에 낙찰되며 고미술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전 장우성의 ‘장미’(추정가 100만~300만원)는 650만원, 산정 서세옥의 ‘사람’(추정가 100만~200만원)은 330만원을 찍었다.

이학준 서울옥션 대표는 “마이퍼스트컬렉션은 중저가 미술품으로 구성돼 초보 컬렉터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어 외국 컬렉터들의 전화 응찰이 많았다. 미술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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