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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역대 최대 인파…대박 공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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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역대 최대 인파…대박 공공행진
  • 한윤식 기자
  • 승인 2013.01.06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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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가 첫날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는 등 대박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5일 오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시간부터 눈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라이트를 밝힌 차량들이 속속 축제장으로 들어서면서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는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행렬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축제장은 찾은 관광객들은 역대 최대 인파인 총 14만6005명을 기록해 축제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이는 지난해 첫날 12만3840만명 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둘째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12만4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마감시간인 오후6시까지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연일 대박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스펀파크, 얼음썰매, 하늘가르기, 열음축구경기, 콘닥콩닥 봅슬레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펀파크에는 첫날 3만6270명이 찾아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산천어축제의 진미인 현장낚시와 예약낚시터 등에도 1만2291명이 찾아 겨울낭만을 만끽했으며 선등거리 등 시가지 광장 2만269명, 스노우펀파크 8498명, 기타 주전부리장, 몸녹이는 쉼터, 카트레일카, 다목리 감성마을 등에도 6만2458명이 방문객이 찾는 등 개막 첫날 14만6000여 명 이상이 찾아 축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외국인 수백 명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얼음썰매장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얼음을 지치며 즐거워했고 얼음썰매에 아이들을 태우고 앞에서 끌며 미끄러질 듯 위태롭게 얼음 위를 달리는 어른들의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 했다.

또 이번대회부터 운영되는 길이가 500m에 달하는 하늘가르기(집라인)는 얼음낚시터 상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듯한 스릴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카트레일카는 새로운 탈거리가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축제에 빅 이벤트인 산천어 맨손잡기장에는 시작전부터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봅슬레이와 눈썰매도 쉴새없이 위에서 아래로 내달리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얼음나라 투명광장과 세계겨울도시광장에도 수만명이 찾아 인기를 더했으며 선등거리 및 선등프라자에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시장골목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여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23일간 일정에 들어가는 산천어축제는 지난해 CNN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하는 등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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