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8일 서울에서 유세를 갖고 서울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전날부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본격적인 연대에 돌입한 만큼, 박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단일화 효과 차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시간에는 오는 10일 열리는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날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서 수불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로 올라와 TV토론 준비를 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오후 5시30분 박 후보 유세와 같은 장소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문화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전날 문 후보와 부산에서 합동유세를 펼친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나 홀로' 지원에 나선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인파가 집중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강남구 코엑스 지하상가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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