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3 10:42 (일)
安, 민주 의원 30여명에 전화
상태바
安, 민주 의원 30여명에 전화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2.11.16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만나 단일화 선언을 한 뒤 민주당 의원 3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15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협상 합의 후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전화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앞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국정운영 파트너가 되는 것이니까 그 전에 인사를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의원은 "(안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잘 해보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 후보의 전화가 민주당 조직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새 정치를 해보자는 사람을 짓밟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단일화로 하나가 된다면 함께하실 분들이니 인사차 전화를 드렸다"며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뒤로는 전화를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순위로 전화했다. 특정해서 (전화)하지 않는다. 본부장들과 상의해서 (전화)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