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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민주당 언플에 깊은 유감" 강한 어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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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민주당 언플에 깊은 유감" 강한 어조 비판
  • 박대로 박성완 기자
  • 승인 2012.11.0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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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8일 안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회동 내용 관련 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보도의 배경으로 민주당 관계자들의 이른바 '언론플레이'를 지목하며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민주당을 비판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분 회동 때 상황이나 합의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민주당 발로 보도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제공되는 것은 합의의 정신이 아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이 언론플레이로 얻어지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플레이란 지적과 관련해서는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 있지도 않은 내용"이라며 "저로서는 합의의 정신을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합의한 내용을 기초로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그렇지 못한 상황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안 후보가 신당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라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왜곡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의의 정신이 유용하고 두 분 후보께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했던 내용도 있다"며 "더 이상 (앞서) 나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담 내용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민주당이)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믿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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