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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선진당, 오늘 오후3시 합당발표…與 149→15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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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선진당, 오늘 오후3시 합당발표…與 149→153석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2.10.2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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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오후 3시 합당을 공식선언한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오늘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당을 공식선언할 예정"이라며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정우택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선진당은 이 대표와 성완종 원내대표, 염홍철 대전시장이 배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합당 후 박 후보의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전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당문제를 논의했으며 이인제 대표의 '건강한 우파정권 창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당 결론을 도출했다.

당초 선진당 지도부는 '정책연대'를 선호했으나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당대당 통합'을 선호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 당은 독자적으로 여러 세력과 연대해 후보를 내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려 노력했지만 그런 노력을 이제 접어야 할 때가 왔다"며 "우리 당은 이제 최선의 길을 접고 차선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근혜 후보와 이 대표가 비공개로 만나 양당 합당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당을 통해 새누리당의 의석은 현재 149석에서 선진당 의원 4명이 더해져 153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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