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들은 23일 민심을 잡기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세력을 결집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이어 광주 남구 소재 노인 종합여가문화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노인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박 후보는 또 전북 지역을 찾아 '새만금과 전북경제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새만금과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간담회'를 가진 뒤 전북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한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택시 연료의 다변화 문제 등 택시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하는 한편 지원 의지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권력기관바로세우기 정책을 발표한 뒤 간담회를 통해 관련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무주리조트로 이동해 민주당 전국지역 위원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한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안 후보는 차이나타운을 둘러본 뒤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초청 강연을 한다. 이후 인하대 후문 먹자골목에서 인천 시민들과 번개 미팅을 갖는 등 인천 시민들과 스킨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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