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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安 'DJ토론회'서 5번째 만남…文 충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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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安 'DJ토론회'서 5번째 만남…文 충청행
  • 김형섭 박성완 기자
  • 승인 2012.10.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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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7일 또다시 한 자리에서 만난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김대중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대선출마 후 이들의 공식적인 만남은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지난 9일과 13일 '2012 과학기술마라톤대회',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이 열린 15일과 전날 '아시아미래포럼'에 이어 5번째다.

하지만 이처럼 잦은 만남에도 두 후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인사만 주고 받을 가능성이 크다. 민감한 시기에 자칫 돌발 발언이 나올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제주도 표심잡기'에 주력한다. 그는 제주관광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후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찾는다.

안 후보는 토론회 이후 경기 부천 테크노파크로 이동해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행사는 주로 안 후보가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안 후보의 특기인 '강연 정치'를 이어간다. 그는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 방문, '새로운 변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세종대 총학생회와 안 후보의 청년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가 공동으로 주최, 그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 지역에 방문, '일자리 정책'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우선 문 후보는 오전에 충북 음성의 귀농 현장을 찾는다. 귀농은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모범적 모델이라는 게 문 후보 측의 설명이다.

오후에는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은 후 충북 청원으로 이동,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특화된 과학단지의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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