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중앙선대위 의장으로 선임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대선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고정지지의 6%의 추가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깁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수도권·중도 층·젊은 층에 대한 표심을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 이분들의 손에 잡히는 삶의 대책, 정책이 있어야 된다. 교육·일자리·집 문제에 대한 손에 잡히고 마음에 와 닿는 정책들이 제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화적으로 수도권 젊은 층은 개방적이고 수평적 소통에 익숙해 있다"며 "그런 행태를 문화적으로 보여줘야 이들과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와 관련해서는 "정책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지만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빨리 정리 했으면 하고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했었다"며 "타이밍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만, 이제라도 그 문제는 잘 정리됐다"고 평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정은 절대로 혼자의 힘으로 갑작스럽게 급조된 시스템으로는 운영하기가 어렵다"며 "시스템적으로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으려면 안철수 후보가 결국은 정치적 선택을 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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