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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족 대이동' 장거리 안전운전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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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족 대이동' 장거리 안전운전 10계명
  • 강세훈 기자
  • 승인 2012.09.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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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로 인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은 지난해 추석(2667만명) 대비 9.7% 증가한 29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추석 고향길 안전운행을 위한 장거리 운정요령 10계명을 발표했다.

◇운전 중 DMB 시청 금지

운전 중 네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DMB를 시청하면 주의력이 분산돼,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DMB TV시청자의 주시율은 50.3%에 불과해 혈중알코올농도 0.1상태에서의 전방주시율 7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작이 필요할 때에는 자동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멈춘 상태에서 조작하거나 시청해야 한다.

◇출발전 차량 점검

타이어 마모도는 1.6㎜ 이상, 공기압은 평소 공기압보다 약 10% 많이 주입하고 스페어타이어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등의 경우 단거리 주행(시내주행)시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장거리 운행 전 반드시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의 점등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미리 교환하는 것이 자신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예방책이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착용한 경우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는 물론 동승한 가족들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주간에도 전조등 켜고 운전

교통안전공단 조사결과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의 19%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행을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비상 안전삼각대 설치

자동차 고장 등으로 주행이 불가능 한 경우에는 갓길로 이동해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 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

◇주기적인 환기와 스트레칭

장거리 운행 중에는 1∼2시간 운전 후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1시간에 한 번, 한 번에 3분 정도는 환기를 통해 차내를 쾌적하게 해야 졸음을 방지하고 집중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졸음·음주·과속·갓길 운전 금지

명절 음복 등의 이유로 음주 운전을 하거나, 급한 마음에 과속, 갓길, 졸음운전을 하기가 쉽다. 운전 중 졸음이 올 때는 휴개소 또는 '졸음쉼터'를 활용해 쉬어가는 것이 좋다.

◇급출발·급가속·급제동·급차선 변경 금지

급출발·급가속·급제동·급차선 변경은 연비에도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상대방 운전자로 하여금 내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예측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감기약 등 약물 복용 후 운전 금지

감기약이나 멀미약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운전 중에는 복용을 삼가야 하고, 불가피하게 복용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 후 운전해야 한다.

◇실내 승차공간 짐(화물) 적재 금지

승차 공간에 화물을 적재하는 경우 시야확보가 어렵고, 급정거, 추돌 사고 시 화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짐은 트렁크에 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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