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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정희 출마, 정치도의적으로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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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정희 출마, 정치도의적으로 이해 안돼"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9.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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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우상호 최고위원이 25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대선출마를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통화에서 "자기네 내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선 출마를 통해 당 문제를 돕는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정희 의원 개인은 상당히 훌륭하고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의 분열과 내부문제에 의혹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혹에 성의 있게 답변하고 국민들에게 대선에 나가도 되겠느냐 물어봐야하는데 이런 문제를 덮기 위해 대선에 나온다는 것은 진보 정치 세력이 보여 줄 모습은 아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우 최고위원은 또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논의 시점으로 추석 후를 전망했다.

그는 "아무래도 추석이 지나야 될 텐데 사실상 단일화 논의 시점은 안철수 후보에게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두 분이 협력을 잘하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해해야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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