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7:00 (목)
민주 "당대표·원내대표 공격한 檢·言, 끝까지 책임 묻겠다"
상태바
민주 "당대표·원내대표 공격한 檢·言, 끝까지 책임 묻겠다"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2.09.15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통합당은 15일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양경숙씨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이 단 95일 남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출 과정인 예민하고 중차대한 상황에 검찰과 언론이 무지막지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공격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한 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어제 검찰의 중간수사발표가 사실이 아님을 세세하게 입증하는 브리핑을 했는데도 일부 언론에서 양경숙씨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마녀사냥한 것도 부족해 또다시 표적을 찾아 흠집 내고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양경숙씨가 보낸 문자메시지는 단문 11개, 장문 1개였고 선거인단 투표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에 보낸 문자라 선거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시간대였다"고 설명하며 "이해찬 대표와 관련이 없는 양경숙씨의 진술 하나만으로 보도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복수의 언론은 이날 오전 '올 1월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지원 원내대표가 양씨를 만나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며 양씨는 모바일 선거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경비를 수억원 썼다' '양씨가 올 6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쯤 이해찬 대표 쪽 인사인 박모씨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모바일 선거인단 4만여명을 모으는 과정에서 수억원을 썼다' 등 내용을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