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7:00 (목)
손학규 "안철수, 남은 민주당 경선에 달려있어"
상태바
손학규 "안철수, 남은 민주당 경선에 달려있어"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2.09.1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13일 '안철수 현상'과 관련, "민주당이 경선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국민을 감동시킬 때 (국민들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16일 수도권 경선을 앞둔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현상은 정치가 민생을 지키기 못한 데 따른 반응이라는 것을 잘 안다. 앞으로 남은 민주당 경선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쨌든 안 원장과 함께 가는 것이 민주당의 몫"이라며 "안 원장과 가장 조화를 잘 이루는 사람이 저 손학규라고 생각한다. 안철수의 참신함과 손학규의 능력, 안철수의 매력과 손학규의 안정감이 좋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탕평 선거대책위원회' 구상을 밝힌 데 대해서는 "우선 후보가 중심이 돼 결성해야 하는 선대위 얘기를 지도부가 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금까지 당권파에 의한 패권주의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 것인가. 특정 후보자와 한통 속이 되려는 언동은 삼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손 후보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중산층과 중도층을 움직일 사람,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 경제를 살리고 검증된 실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저 손학규에게 기회를 달라"며 "여러분 대역전의 국민 드라마가 이제 시작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