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6일 호남지역을 방문해 국민통합 행보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이날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과 진도를 찾아 태풍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광주로 이동해 3개월간의 전시일정에 돌입하는 '2012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 후보가 호남지역을 찾는 것은 지난 7월14일 이후 55일만으로 당시는 대권도전을 선언한 경선 후보 자격으로서였다. 대선후보 선출 이후에는 첫 방문이다.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 방문은 역대 대통령 예방과 전태일 재단 방문 등을 잇는 국민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읽혀진다.
공교롭게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광주·전남 경선이 치러지는 날 호남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지역 민심의 향배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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