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오전 전국 2000여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7개 고등학교와 27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67만1750명이다. 재학생은 58만1091명이고 졸업생은 9만659명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11월8일에 실시되는 2013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됐다.
교육평가원은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도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에서 70% 수준으로 연계해 출제했다.
또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그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수리영역 '가'형 17만9790명, '나'형 48만5051명, 외국어(영어) 영역 67만1812명, 사회탐구 영역 36만9558명, 과학탐구 영역 25만6631명, 직업탐구영역 4만5394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3948명이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는 2012학년도 9월 모의평가 대비 1만4191명 감소했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맹인 수험생 41명, 저시력 수험생 45명, 청각장애 수험생 165명으로 총 251명이다.
맹인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와 1·3·4·교시에 테이프로 제작한 음성평가자료가, 저시력 수험생에게는 확대 문제지(118%, 200%, 350%)가 제공된다. 청각장애 수험생은 1, 3교시의 듣기평가 대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