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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14만명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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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14만명 총파업
  • 송윤세 기자
  • 승인 2012.08.29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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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금속노조(약 10만8800명)와 건설노조(약 2만명) 등 총 13만7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이 중 건설노조는 하루 전면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지역본부 산하노조들도 소규모 파업에 들어가고, 공공운수노조연맹과 사무금융연맹, 기타 가맹조직들도 총회개최 방식으로 파업집회에 참가한다.

하지만 애초 파업에 참가할 예정했던 보건의료노조는 대다수 국립의료원이 비상상황에 들어가 파업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약 2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파업집회는 민중대회와 지역별로 연계해 대전, 전남, 울산,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파업집회는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시작한다.

당초 28~31일까지 나흘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낮은 참여 등의 문제로 29일과 31일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은 고용위기가 팽배한 현장의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함에 따라 온전한 총파업을 실현할 수 없었지만, 양극화로 폐허가 된 민생과 노동경제복구를 위해 투쟁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31일에는 서울역 광장에 2만여명이 집결해 ▲비정규직철폐 ▲정리해고철폐 ▲노동악법재개정 ▲장시간노동단축 ▲민영화저지 등 요구안을 강조하며 총파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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