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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복합쇼핑몰, '스타-대중' 소통 마케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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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복합쇼핑몰, '스타-대중' 소통 마케팅 '각광'
  • 정의진 기자
  • 승인 2012.08.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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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이 '스타와 대중의 만남'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와 대중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홍보 채널로 떠오르면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에서 이를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지난 20일 국내에선 최초로 한국어로 초연되는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조정은 등 출연 배우와 연출진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의 주역들은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직접 선발해 화제가 됐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는 지난 19일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의 팬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팝 컬처 SPA 브랜드인 스파이시컬러와 포미닛 현아의 콜라보레이션 'Hyuna X SPICYCOLOR FW' 시즌 트렌드 상품 제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10~20대의 남녀 팬들이 참여해 현아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미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의 홍보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은 물론 기차를 이용하는 서울 외 지역 팬들까지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다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월 2~3회 이상 꾸준히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보이밴드 씨엔블루를 비롯해 지나, 달샤벳, 에이핑크, 틴탑 등 인기 가수들이 아이파크몰을 방문했다. 지난달에는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2'의 홍보를 위해 아이유와 이기광, 김원효 등이 방문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도 월 평균 3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에서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해 각종 TV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와 스타들의 팬 사인회, 밴드의 라이브 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영화 '도둑들'의 배우들이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 섰다. 이날 '천만 카운트다운 감사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과 김혜수, 전지현, 김해숙 등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도둑들' 주연 배우들과의 포옹과 마카오-홍콩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배우 김수현과 김민희,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 아이돌의 사인회도 열린 바 있다.

매주 주말 저녁에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이뤄진다. 십센치와 브로콜리 너마저 등도 모두 타임스퀘어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는 내달 15일 영화 스태프와 관객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개막식에 소개되는 2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E-Cut 씨네토크' 행사다. 16일에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충무로 감독으로부터 영화제작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인 '미발견 U.F.O 강연'도 진행된다.

가든파이브는 내달 2일까지 옥상 전원에서 '하늘樂콘서트'를 진행한다. 십센치와 소란, Mholic, 고래야, 자보아일랜드, 웅산 등 특색있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중간 '하늘樂프로포즈' 코너도 별도로 마련된다.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축하곡과 함께 연인들에게 프로포즈 기회도 제공한다.

윤강열 타임스퀘어 영어판촉팀 과장은 "최근 인기스타들과 대중들의 직접적인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누구에게나 개방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의 무대가 대중문화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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