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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작년 5~6월 브이소사이어티 지분 모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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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작년 5~6월 브이소사이어티 지분 모두 처분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2.08.1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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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해 5~6월 재벌 2·3세와 벤처기업인들이 가입한 '브이소사이어티(V-Society)'의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 브이소사이어티 대표인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는 "지난해 5~6월 당시 정치권에서 안 원장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였다"며 "안 원장이 브이소사이어티 자체를 부담스러워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브이소사이어티가 재벌 반(半), 벤처기업인 반로 구성돼 있다 보니 안 원장이 본인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다. 스스로 털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안 원장이 지분 포기 의사를 밝혔을 때 "그렇다고 (브이소사이어티 멤버라는 경력이) 지워지는 건 아니니 잘 생각하시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원장은 '브이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인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0년 말을 기준으로 '브이소사이어티'의 주주 명부에는 안 원장의 이름은 없고 대신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만6000주, 지분 3.88%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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