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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大選 슬로건은 '내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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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大選 슬로건은 '내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2.07.0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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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PI(presidential identity)와 슬로건이 8일 공개됐다.

박 전 위원장 대선경선 캠프의 변추석 홍보미디어본부장은 이날 PI 및 슬로건 공개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평소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는 자기 절제가 강하고 엄숙한 느낌이었는데 직접 박 전 위원장을 만나보니 굉장히 소박하고 친근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소 이미지와 실제적 이미지의 갭을 개선하려면 지금껏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의 이미지 메이킹에 사용해 온 이름 석자와 사진 정도로는 한계가 있어 지금까지와 전혀 달라야 했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현재의 PI와 슬로건을 대선후보 경선 이후 본선에서도 유지할 계획이다. 사실상 박 전 위원장의 대선용 홍보도구인 셈이다.

이날 공개된 PI는 ▲한글 ▲단순함 ▲친숙함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기본전제로 박 전 위원장의 이름 초성인 'ㅂㄱㅎ'과 '스마일(Smile)' 이모티콘, 토크(Talk)를 상징하는 '말풍선'이 결합된 형태에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칠했다.

한글 초성의 경우 젊은층들의 '문자 메세지' 문화와 잘 어울리고 스마일은 박 전 위원장의 지향가치인 '국민행복'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토크'를 의미하는 말풍선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변 본부장은 "평소 우리나라의 대통령 호칭은 YS, DJ, MB 등 대부분 영문이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글로 표기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선거 캠페인은 시간게임이기 때문에 짧은시간안에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단순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슬로건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 결정됐다. ▲시대적 가치 '정치적 변화' ▲후보자 가치 '민생' ▲유권자 가치 '개인화'라는 세가지 가치를 기초로 했다.

이는 각각 '기다려온 변화-박근혜', '국민의 삶과 함께가는-박근혜', '내 삶을 위한 선택-박근혜'라는 세가지 컨셉트로 발전됐다는 설명이다.

변 본부장은 "궁극적으로 정치는 국민들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는 박 전 위원장의 정치철학을 담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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