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전년 동월대비 9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현황을 1일 발표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모두 3146억원으로 지난해 동월(3045억원)대비 94억원(3.1%) 늘었다.
지급액은 2010년 5월 2985억원, 지난해 5월 3052억원, 올 5월 3146억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신규 신청자 역시 지난해 동월(6만7000명)대비 3000명(1.5%)이 증가한 7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2010년 5월 6만6000명, 지난해 5월 6만7000명, 올 5월 7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달 구직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은 35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와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5월 대비 근무일이 이틀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직급여를 신청하면 90일에서 최대 24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고용부는 부정수급자를 신고하면 부정수급액의 20% 정도, 최고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부정수급자 신고 포상금은 모두 3억원이었다. 신고는 고용센터(135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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