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남동 버티고개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버티고개는 한남대로와 신당동 다산로, 장충단로가 모아지는 교통요지로 아래로는 매봉산이 위로는 남산에 닿아 있는 곳이다.
시는 4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6월 착공, 통로폭 26m~42.6m, 통로길이 62.9m, 높이 약 15m 규모의 공사를 지난 15일 마쳤다.
식이식물인 복자기, 산딸나무 등 1만7452주와 초화류 등을 심었다. 남산타운 아파트 측과 장충단로 측, 남산그린빌라 측에서 버티고개 정상부로 진입할 수 있는 목재계단 5개소 약 350m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한강, 남산을 잇는 서울생태문화길 조성사업에 한창이다. 6월에는 회현자락 생태통로가 완공되며 내년에는 장충단고개 절개지에도 생태통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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