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17일 학부모와 지역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혁신학교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제대로 된 혁신학교의 운영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지역특성에 맞는 혁신학교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설명회의 주제는 ‘아이가 행복한 학교,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지역 내 혁신학교인 도봉 초등학교와 북서울 중학교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혁신학교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김성천 교사의 특강 ‘학부모가 알아야 할 혁신학교의 모든 것’이 이어졌다.
김성천 강사는 강의를 통해 “입시경쟁, 사교육 중심의 교육 현실에서 혁신학교는 공교육이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원래 학교가 가진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바로 혁신학교”라고 정의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부터 혁신학교 및 예비 혁신학교에 매년 2억 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봉형 혁신학교 모델 확산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