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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행복플러스+ 푸드마켓’ 2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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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행복플러스+ 푸드마켓’ 2호점 개소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5.2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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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위기가정 지원 강화

성북구는 저소득 결식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이달 21일 행복플러스 푸드마켓(성북구 화랑로 112)을 개소한다. 구는 시비 보조 없이 전액 구비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화랑로 변에 행복플러스 푸드마켓을 설치했다.
푸드마켓은 기업, 소매점,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식품, 생필품, 후원품을 기부 받아 회원 등록된 저소득 주민에게 월 1회 5개 품목 내외를 무료로 제공하는 편의점 형태의 상설 이용매장이다.
기존 삼선동에서 운영 중인 성북푸드마켓 1호점은 지리적으로 편중돼 멀리 떨어진 종암~석관동 거주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특히 1호점 전체 이용회원 870명 중 고령 거동불편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타 자치구보다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인구 비중이 높은 현실을 감안해, 주민 불편 해소와 결식 위기가정에 대한 자치구 차원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2호점 개소를 추진했다.
행복플러스 푸드마켓은 카페테리아 형식의 매장으로 이용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커피머신을 구비한 안락한 휴게공간과 상담실까지 갖추고 있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일광복지재단이 맡는다.
앞으로 생활권별 2개 푸드마켓 분리 운영을 통해 종암~석관동 거주 이용 주민의 접근편의와 기존 삼선동 소재 성북푸드마켓(1호점) 운영의 효율성이 함께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도 기존 기초수급권자 위주에서 긴급지원대상자, 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등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위기주민으로까지 확대한다.
행복플러스 푸드마켓은 올해 400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총 1,000여 명까지 저소득 결식주민을 신규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푸드마켓 2호점 개소를 계기로 지역 내 기업의 사회공헌과 민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구청직원,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나눔·실천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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