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서울성수수제화타운(SSST) 개장 1주년을 맞아 18일 성수역 1번 출구 성수수제화타운 매장 앞에서 수제화 홍보를 위한 구두무료수선과 경품추첨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6월 개장한 서울성수수제화타운은 행정안전부 인증 우수 마을기업으로 30년 이상 경력의 수제화 장인이 만들어 낸 수제화를 백화점의 높은 수수료(40%가량) 등 유통마진을 제거한 가격에 판매하는 성동제화협회의 공동매장이다.
서울메트로는 최근 수제화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지하철 2호선 성수역내 주통행로 및 출구에 수제화타운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구는 서울메트로와 협력해 ‘수제화는 성동구 성수동으로’라는 기치로 성수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성동제화협회 이해삼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수역 일대 수제화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중소영세 장인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성수수제화타운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성수동 수제화 산업 특화를 위해 성수역을 구두 테마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수제화 산업을 지역특화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