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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교동협의회 소속 103개 교회, 골목 및 거리 청소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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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교동협의회 소속 103개 교회, 골목 및 거리 청소에 동참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5.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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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교동협의회 소속 103개 교회 2천여명의 교인이 함께 하는 ‘깨끗한 용산 가꾸기 행사‘가 20일 용산구 전역에서는 진행될 예정이다.
선인중앙교회 장상욱 목사는 “용산구에서 교구협의회, 교동협의회를 통해서 이번 깨끗한 용산 가꾸기 행사뿐만 아니라 교회와 구가 함께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교회만을 생각하지 않고 함께 해주시는 목사님들의 진심어린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용산구에서 103개 교회와 연합한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남다른 배경이 있다. 구는 지난 2011년, 16개동 전 동과 교회들이 연합한 교동협의회를 구성하였다. 용산구 교동협의회는 용산구에 위치한 교회들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이다.
각 동별 구성을 살펴보면, 후암동 영주교회 등 9곳, 용산2가동 남산교회 등 4곳, 남영동 동성교회 외 8곳, 청파동 청파중앙교회 등 11곳, 원효1동 효동교회 등 7곳, 원효2동 신창제일교회 등 7곳, 효창동 만리현교회 등 6곳, 용문동 새샘중앙교회 등 8곳, 한강로동 애능중앙교회 등 11곳, 이촌1동 한강교회 등 4곳, 이촌2동 이촌동교회 등 4곳, 이태원1동 이태원제일교회 등 5곳, 이태원2동 삼애교회 둥 15곳, 한남동 한남동교회 등 6곳, 서빙고동 동빙고교회 등 3곳, 보광동 보광중앙교회 등 6곳이다.
1997년 후암동 교동협의회를 시초로 2011년 3월 용산구의 16개동 전 동의 103개 교회들이 함께 모여 각 동별로 용산구 교동협의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용산구 교동협의회는 구와 교회가 손잡고 저소득 주민 자매결연, 어르신 생신잔치, 틈새가정 돕기 바자회 개최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협력,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움을 주고자 동장을 명예회원으로 하고 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각 교회의 이름 대신 동 교동협의회 이름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점도 이례적이다.
용산구 교동협의회는 각 동별 어려운 가정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사랑의 쌀 운동을 통해서 저소득 가정에 쌀을 나누어 드리기도 했다. 홀로 지내는 외로운 어르신의 생신 잔치를 열어드리고, 경로잔치, 경로관광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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