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박종갑)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경복궁 개방시간(단, 입장 마감은 밤 9시까지)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경복궁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기까지 주요 관람동선에 궁궐미를 살린 야간조명을 설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야간개방 기간에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들은 고궁의 아름다운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5시와 밤 8시, 매일 두 차례 경복궁 수정전 앞마당에서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전통문화 공연도 함께 펼쳐 경복궁으로 밤 나들이를 나선 관람객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봄 야간개방에 이어 가을에도 일정기간 야간개방을 시행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성인 3000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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