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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업체와 함께하는 ‘교통량 줄이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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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업체와 함께하는 ‘교통량 줄이기’ 본격 시작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5.14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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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대상

2011년 서울시 교통정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양천구가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통수요관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승용차 부제와 통근버스 운영, 주차장 유료화 등 총 19개의 다양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적과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업체, 병원 등 교통유발 과다시설의 교통수요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의 참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또한, 일반 기업체의 참여 확산을 위해 총 230개 대상시설을 전수 조사하였고, 기업체 개별방문이나 시설주와의 간담회, 전체설명회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기업체의 참여를 매년 늘려왔다.
2011년 한 해 동안 양천구에서는 62개 기업체가 주차장 유료화, 승용차 부제 운영, 통근버스 이용, 시차출근제 등 다양한 교통수요관리에 참여하여 7억 8백만 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였다.
구의 교통수요관리 노력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2011년 교통정책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1억 6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2012년에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참여 확산을 위해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업체가 주관하는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LED 전광판과 현수막 등 각종 홍보채널을 활용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의 교통수요관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체를 개별 방문하는 등의 맞춤형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한편, 기업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량감축진단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도입 가능한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등 기업체의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대형시설에서 지역의 교통량을 실질적으로 감축시키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통유발부담금도 경감할 수 있는 교통수요관리에 많은 기업체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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