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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만7천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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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만7천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 송준길기자
  • 승인 2012.05.0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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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생활 어려운 재난취약가구 노후․불량한 생활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서울시는 2007년부터 추진해온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사업을 올해 더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5년여 동안 재난취약가구 11만 8천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10월말까지 1만7천여 가구의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가구 선정은 먼저, 동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명단을 확보하고 주택의 전기, 가스 등 노후화 정도, 정비의 시급성 정도 등을 점검하여 주택 시설상태를 구분한다.
기초점검 결과 정비가 시급한 가구를 동에서 파악 후 자치구에 대상가구를 추천하며, 자치구는 추천받은 대상가구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대부분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자활능력 부족 등으로 노후 환경에 거주하여 사고위험이 노출된 재난취약가구들이다.
점검사항으로는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후한 시설물로 노후시설 자재는 ‘11년 7월 이후 성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교체하고,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보수한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타이머콕,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더 많은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구당 약 6만원~15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는 자치구별로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경력자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선정한다. 자치구 단위로 사전 합동교육을 받은 ‘안전복지컨설팅단’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가구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요소 제거 및 방지․방안을 강구하는 등 안전자문을 실시한다.
2011년 사업대상 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0%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4년간 점검 받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화재발생률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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