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엑스 광장에서 청소년 50여명 포함 주민 등 400명 참여
강남구는 제40회‘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10일 코엑스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와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깨우쳐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날로서
구가 기념식과 함께 전통 성년관례 재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더불어 즐기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통 성년식을 체험하는 청소년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주민 등 총4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웅장한 고천무(告天舞) 공연으로 시작되어 1부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은 전통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하는 데 어른 됨을 하늘에 알리는‘고천무(告天舞)’를 시작으로 의복을 착용하며 성인의 몸과 마음을 당부하는 의식인 ‘의복례’, 술과 자첩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가자례’등의 전통 성년식을 거쳐 어른으로서의 다짐을 선언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차를 마시는 예법을 익히는 다도체험, 전통 성년례 의상체험, 성년례 포토존 등의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를 마련 해 일반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해 성년의 날에는 남자 18명, 여자 24명, 강남구 거주 외국인 5명 등 총 47명이 참석하여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성년의식을 치루고 어른으로서의 힘찬 첫출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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