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최근 전국 최초로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민원처리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절차를 자동화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행정착오를 줄이고, 행정의 절차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시도다.
SNS 연계 민원처리 자동 시스템은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트위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감사부서 공무원이 담당부서로 이첩하는 과정은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답변을 내부 행정망에 작성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민원인의 트위터로 전송된다는 점이 바로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민원인은 어디서든 트위터에 맨션 @songpaOK 만 덧붙여서 입력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민원에 대한 답변을 타임라인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이전 시스템에 비해 피드백이 훨씬 빨라지니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의 입장에서도 민원 업무의 번거로움이 해소되니 업무 효율도 오를 수 있다.
간단해 보이는 이 시스템은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애초에 트위터와 구청의 민원처리시스템은 서로간의 연계가 불가능했던 것. 구는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Open API를 일제 적용 테스트 후, 시스템 연동에 가장 안정적인 Open API를 활용해 트위터 @songpaOK 계정에 접수되는 민원 내용과 주민 트위터 상의 민원답변 내용의 상호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트위터 개발자 사이트에 Read, Write and Access direct messages 권한을 등록해 자동화된 민원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트위터 맨션 @songpaOK만 붙이면 기존 민원처리 시스템과 자동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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