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시설 증축 및 오수처리시설 설치
남동구가 논현동 738-8 늘솔길공원 내 양떼목장 관리시설을 예산 1억원을 들여 새 단장을 했다.
남동구에 따르면 2019년 구예산 1억원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양떼목장 보수공사를 추진했다.
구는 양사(羊舍) 공간과 자재창고를 분리한 관리시설 증축과 투과형 바닥제를 이용해 오수를 집수한 후 기존오수관에 연결하는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원 내 경관 향상과 양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고통을 주던 악취도 해결했다.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은 지난 2014년 친환경 공원잔디 관리를 위해 면양 7마리를 도입해 개장했으며, 현재 출산 등으로 양수가 늘어 26마리의 면양이 양떼목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면양이 생활할 축사 등 관리시설이 부족하고, 오수처리시설이 없어 악취 등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문제점도 많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양떼목장 관리시설을 새단장해서 지역주민에게 고통을 안겨주던 악취를 해결했다”며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원 내 양떼목장, 편백나무 숲, 무장애길, 숲속 놀이터 등과 연계한 늘솔길공원 테마형 조성사업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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