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놀이를 배우고, 음식을 즐기고

강남구는 ‘2012 대모산 봄맞이 축제’를 28일 대모산 자연학습장에서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해발 293m의 ‘대모산’은 등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나무 64종, 암석 2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있는데다 사찰인 불국사를 비롯해 산정상 부근에 위치한 암벽 구조물인 독도 모형도에서 로프 등반 체험도 가능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저녁7시까지 이어지는데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체험프로그램’과 우리의 전통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가족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우리의 가락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화합 한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들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문화공연은 전통 사물놀이 전문패의 흥겨운 사물놀이, 강령탈춤 보존회의 탈춤공연,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줄타기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국악 챔버오케스트라 ‘아홉’의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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