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정화작업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

양천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양천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걷고 싶은 길’로 지정한 안양천 벚나무길을 걸으며 평소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여러 가지 나무와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숲해설가를 통해 각종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으면서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약 1시간의 자연해설과 걷기코스가 끝나면 안양천 둔치 운동장에 모여 훌라후프, 배드민턴, 캐치볼, 농구공 등의 운동기구를 빌려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운동함으로써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자연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자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연학습장의 유해 식물을 제거하고 안양천 정화작업을 함께 하면서 안양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 준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