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촌벚꽃축제’가 21일 서대문구 신촌동 명물거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벚꽃축제는 신촌 명물거리 형제갈비에서 해성수산까지 약 150m구간에 활짝 핀 벚꽃길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명물거리 축제구간에는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선언에 이어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행사로 비보이 공연과 퍼포먼스, 무대에서 펼치는 크로마하프 등 신촌동자치회관 수강생들의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화합을 이루는 한마당이 열리게 된다. 특히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장기를 선보여 신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해준다.
이밖에 여성 팔씨름대회 ‘천하女장부’, ‘라인댄스‘, 칵테일연합회에서 회원들의 절묘한 볼거리들이 진행된다. 또, 이날은 차량이 통제된 벚꽃길을 걸으며 가족과 이웃이 즐기는 축제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명물거리에서 펼쳐지는 로드퍼포먼스와 생활창작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려 즐거움을 더 해준다.
이선규 신촌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신촌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한 마음이 되고 신촌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키는데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신촌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해 과거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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