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전입직원 등을 대상으로 세종대왕기념관 등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동대문구에 있는 유명 역사·문화를 배우는 이색적인 역사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소감여행의 문화해설은 특별히 서울형 사회적 기업인 ㈜코리아헤리티지센터의 라형남 팀장이 진행한다.
청량리에 소재한 세종대왕기념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가 그 역사적 의미와 한글, 측우기, 집현전 설치의 배경과 유래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세종대왕이 가졌던 백성을 위하는 마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등을 현재의 공직자들이 구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그 결과를 행정업무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올 2월부터 시작한 ‘소감(소통과 감성) 교육’은 지난 3월 ‘하늘에서 본 지구’ 미술 관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소통과 감성을 두드려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은 물론 기관장과 직원, 직원과 직원 상호간 대화 및 교감을 통해 조직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에도 그 목적이 있다.
매월 테마를 정하고 내부전산망(EKP)을 통해 희망직원을 접수하여 실시하는 교육에는 30여명의 직원과 유덕열 구청장이 교육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관장 및 동료 직원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감성을 두드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소감교육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변화된 교육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양광숙 인재개발팀장는 “이번 문화탐방은 최근에 종영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나왔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세종대왕기념관이 동대문구에 소재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접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공무원으로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