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주도해온 지역아동센터가 주 5일 수업 전면 실시 따라 그간 주중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토요일 등 주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전체 이용 아동의 86.3% 2011년 전국 지역아동센터 실태조사 보고서(보건복지부)
(수급자 25.7%, 차상위 38.8%, 기타승인아동 21.8%)가 저소득층(수급자․차상위․한부모․장애․다문화 등)아동으로, 타 시설보다 토요 돌봄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체 지역아동센터(320개) 중 49%인 156개소를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내 160개소 이상 ‘토요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정을 위해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2014년까지 전 센터로 토요 운영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예산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토요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은 과거와 달리 일반 아동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격차가 벌어지는 교육․정서․문화프로그램을 토요 돌봄과 연계하여 확대․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방법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 및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타 지역사회에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의 경우 구청장에 승인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
‘토요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서울시는 각 지역아동센터에 기본운영비 외 토요운영 시설에 대하여 3월부터 개소 당 월 30만원에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타 사회복지종사자와 비교해 적은 보수(월 평균 시설장 1,043천원, 종사자 1,009천원)와 열악한 환경에서 토요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해 ‘12년 1월부터 1인당 월 13만원씩 800여명에게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총 320개소 지역아동센터 중 156개소(49%) ‘토요돌봄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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