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 때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추진이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응과 강도높은 북한 도발로 이어질 경우 시장 불안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김정은 정권이 현 시점에서 미사일 발사 추진을 중단하기 어렵고 국제사회가 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란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것이다.
노무라는 북한이 과거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강력한 도발이나 3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그 파장은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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